Formation Pathways and Characteristics of Neologisms in Korean K-pop Fandom
본고의 목적은 K-pop 팬덤 신어를 형성 경로별로 살피면서 그 특징을 탐구하는 데 있다. 온라인 팬덤이 갖는 ‘차별적 창조성’에 기대어, K-pop 팬덤 신어를 ‘수용’, ‘변용’, ‘창조’ 등 경로로 나누어 신어 형성의 능동성에 따른 각각의 특징 포착에 노력하였다. 이 글에서 밝힌 몇 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 유래 신어는 일상어나 전문어 위주로 수용되는 데 반해 일본어 유래 신어는 강한 은비성을 갖는다. 둘째, 최근의 신어는 2음절의 단어성을 유지하기 위해 음절과 음소를 두루 축소하는 동시에 정서법적 말음을 선행 음절에 삽입하는 극단적 축소 경향이 보인다. 셋째, 개념에서 곧바로 음절과 음소단위의 축소를 거쳐 축약어를 형성하는 한편, 일부 어휘부 탐색 과정도 수반되는 능동적인 신어 형성 방식도 새롭게 발견된다. 넷째, 사람을 지칭하는 과장된 칭찬 혹은 비하의 접사가 활발하게 만들어진다. 다섯째, 팬은 자신을 아이돌과 같은 내집단으로 구분하면서도 현실적 거리감을 동시에 자각함으로써, 내집단의 비현실성과 팬덤의 정체성의 불확정성을 자조적으로 표출한다.
Authors
- Hwan-il Yo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20405/kl.2025.02.106.279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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