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blem of desire and ethic in “Dojung”-in ralation to formalism of proletariat literature-
연구는 본고는 지하련의 「도정」을 중심으로 카프 해산을 전후로 한, 세계관과 창작 방법의 문제 및 예술의 형상화 과정의 문제, 즉 <제재의 고정화, 작품의 유형화, 창작의 도식화> 문제, 한마디로 프로문학의 공식주의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는지를 하나하나 검토하였다.그 결과 「도정」은 첫째, 자기 욕망의 실현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써 극좌주의가 내포할 수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적인 이타주의의 가능성을 경계하고 자기애에 기초한 보편적 이타주의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였다.둘째, 도덕 및 공식주의 및 내부 윤리의 대립, 속물형 인간과 햄릿형 인간의 대비 등을 통해 프로문학의 기계적 공식주의를 일정 부분 극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셋째, 「도정」은 소위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회통(會通)에 대한 한 예시로서, 리얼리즘 소설의 일반적 공식과 도식화를 지양하고 격변기를 살았던 청년 지식인의 사적 기억을 공적 역사의 기록으로 승화시켰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시간의 역순행적 구성, 이야기 시간과 서술 시간의 적절한 배분, 3인칭과 인물 시각의 교차서술 등의 방법을 통해서였다.끝으로 도정 은 이상의 창작방법과 세계관을 통하여 카프문학의 문학사적 실패를 얼마간, 그 취약성을 상당 부분 성공적으로 극복한 작품으로 판단된다.
Authors
- Do-yeo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Culture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821/jkc.2025.2.28.24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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