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Jung-bok(安鼎福)’s Japdongsanii(雜同散異) Selected a Chinese Book and Jang Hwang(章潢)’s Doseopyon(圖書編)
이 논문은 안정복의 저술 중에 초서롱(鈔書籠) 계열에 속하는 『잡동산이』를 대상으로 중국본 서적을 초서한 내용을 살피고, 이 가운데 명나라 장황(章潢)이 편집한 유서 『도서편(圖書編)』을 중심으로 초서 양상을 밝힌 논문이다.중국본 서적의 초서는 경사자집(經史子集)에서 경부에 속하는 내용을 예외로 하고, 두루 뽑아서 정리하고 있으나, 거질의 총서와 유서에서 뽑은 내용이 많다. 문학 관련 내용도 초서하고 있지만, 경세와 전장 제도, 병법 등에 대한 내용이 한 축을 이루며 초서대상이 되고 있다. 김성탄(金聖歎) 평점본(評點本) 『수호전』, 모종강(毛宗崗) 평본 『삼국지연의』 등의 소설, 탕현조(湯顯祖)의 희곡 작품의 서발문, 중국의 역대 시 등에서 초록하여 관심의 폭이 넓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청나라 반광조(潘光祖)의 『휘집여도비고전서(彙輯輿圖備攷全書)』 등에서 지도와 관련 내용을 초서하고 있다. 이는 안정복이 젊은 시절 지도 그리기를 즐겼다는 내용과 연결된다. 한편, 운서류, 문자학 관심에 관심을엿볼 수 있다.초서 가운데 명대 『삼재도회(三才圖會)』와 함께 도보학(圖譜學)의 거저로 평가되는 『도서편(圖書編)』의 초서 양상을 살펴보면, 지리, 관직 제도, 의학, 심성설, 병법 등과 관련된 내용을 뽑고 있다. 이를 통해 박학(博學)과 경세(經世)를 중심에 두고 뽑아 정리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Authors
- Yu-sub Bu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0774/yjll.2025.2.59.499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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