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section Between Zhuangzi’s Cultivation Theory and Painting Theory : Focusing on the Implications of ‘Qi (氣)’ and ‘Shen(神)’ in Bifaji(筆法記)
이 글은 동양예술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양론적 관점과『장자』사상의 연결성을 화론(畵論)을 중심으로 탐색한다. 화론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 기(氣)와 신(神)은 철학적 논의와 연결되면서도 각 예술론 속에서 또 다른 미학적 함의를 얻어 왔는데, 특히 수양론과 예술론의 접점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인물화에서는 그림이 전달해야 하는 대상의 속성을 뜻했던 기와 신은 산수화 창작론에서 창작과 감상의 심미적 기제의 핵심을 대변하는 새로운 미학적 의미를 갖게 된다.<br/> 이 글에서는 우선 인물화에서 표현 대상이 되는 신과 기의 의미를 살펴 보고, 산수화론「필법기(筆法記)」에서 제시되는 예술용어로서의 신과 기가 보여주는 또 다른 미학적 함의를『장자』의 수양론과 비교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장자 수양론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심재(心齋)애 대한 설명과 기술의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 포정해우(庖丁解牛)의 일화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이끌어낸 기(氣)과 신(神)의 수양론적 함의를「필법기」의 창작론과 비교하여 그 상관성을 드러낼 것이다. <br/> 「필법기」에서 제시하는 그림이 갖추어야할 요체인 육요(六要)와 붓으로 표현해야 하는 속성을 말하는 사세(四勢)에는 공통적으로 기(氣) 의 함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그림을 평가하는 기준인 사품(四品)에서 최고의 경지를 뜻하는 신(神)은 기(氣) 의 의미와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필법기」의 예와 같이 신(神), 기(氣)의 예술적 의미가 확장될 수 있었던 사상적 배경에서는 장자적 사유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장자』의 앎에 대한 관점과 수양론과 연결된 기와 신의 함의는 화론에 수용되어 회화 예술의 의의와 역할을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Authors
- Yoewool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20293/jokps.2025.173.1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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