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ification of Public Opinion through Reflection on the Concepts of Public and Opinion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지만, 여론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여론은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갈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는 갈등 당사자들이 서로 다른 여론을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여론’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배경과 개념과 관련된 논쟁의 역사를 성찰하여 네 가지 유형을 도출하였다. ‘여론’이라는 개념을 구성하는 두 요소인 ‘공중’과 ‘의견’에 대한 합의된 정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각각의 의미를 두 개의 축으로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공중은 ‘상호작용 수준’과 ‘공중 규모’로, 의견은 ‘공익성’과 ‘진실성’으로 이분하였다. 이 두 개념을 교차하여 도출한 네 가지 여론 개념 유형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총 일곱 개 항목으로 정리하였다. 그중 다섯 가지 항목(상호작용, 참여자 대표성, 공익성, 진실성, 정치적 강제력)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는지를 비교하였다. 또한, 유형별로 추구하는 여론 참여 형태를 ‘직접 토론’, ‘자율형 참여’, ‘유도형 참여’, 그리고 ‘투표와 미디어 이용’의 네 가지로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여론조사에 대한 가치 인식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네 가지 유형을 조합하여 여론 개념을 통합하거나 통일된 개념을 도출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으나, 서로 다른 여론을 주장하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넓혀 사회적 갈등 해소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uthors
- Irkwon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ommunication Theories
- Published
- 2025-03-20
- DOI
- https://doi.org/10.20879/ct.2025.21.1.209
- Primary Topic
- Opinion Dynamics and Social Influenc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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