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imperial system of the Balhae Kingdom-Focusing on the central government and investiture system
발해가 지향한 황제국 체제는 3성 6부의 중앙 관제와 봉작제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당이 강성하던 8세기 무렵 당 주위에는 돌궐, 토번, 회흘, 신라, 남조, 그리고 발해 등의 국가 존재하였다. 그 가운데 당과 같은 위계의 3성 6부제를 운영한 것은 발해가 유일하다. 돌궐, 토번 등은 부침을 거듭하며 본래의 유목 국가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신라 역시 전통적 정치 체제를 고수하였다. 발해와 남조만 당의 관제를 수용해 자체적으로 변용하였는데, 남조가 당을 의식하여 그 격을 낮춘 반면, 발해는 운용상 차이는 있지만 관료 기구의 격에 있어서는 황제국인 당과 똑같이 설정한 사실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봉작제는 천자가 천하를 다스린다는 명분으로 신료들을 편제하고 대우해 주는 일종의 명예직으로 활용된다. 발해 역시 당제를 모방한 봉작제를 시행하였다. 당이 왕[친왕]를 정점으로 개국남까지 9등급으로 구성된 봉작 체계를 갖고 있었던 반면, 발해는 공[현공], 후, 백, 자, 남의 5등급을 기본으로 하고 그 상위에 왕자들에게만 수여된 국공 혹은 군공이 존재하는 형태였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제11대 대이진 대부터 왕작을 신설하였거나, 기존 국공 혹은 군공을 왕작으로 바꾸는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제도의 시작은 다른 중앙 관제가 정비되는 제3대 문왕 대부터로 봄이 자연스럽다.
Authors
- Yeong Kwang J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chool Social Work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7924/jssw.97.6
- Primary Topic
- Archaeology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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