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ucture and Utilization of the Final Piece Traditional Music in Jeolla-Province

전라도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음악에는 굿음악, 고사소리, 향제줄풍류가 있으며, 이들 장르에서는 공통적으로 종지악곡을 확인할 수 있다. 전라도 음악에서 종지악곡은 각 장르의 음악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며, 고유한 특징을 보인다. 본고는 전라도 음악 중 굿음악, 고사소리, 향제줄풍류에서 사용되는 종지악곡과 ‘에라만수’ 후렴구가 포함된 악곡을 살펴보고, 민요 성주풀이와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전라도 굿음악의 종지악곡은 염불, 천근소리, 그리고 ‘에라만수’로 구성된다. 그중 ‘에라만수’는 당골의 연행 맥락에 따라 장단과 사설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에라만수’의 후렴구는 굿거리의 종지악곡뿐만 아니라 고풀이나 종천에서도 변형된 사설이 확인된다. 당골에 따라 ‘에라만수’의 음악적 특징은 다양하게 표현되지만, 종지악곡으로서의 기능이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종교적 보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에라만수’는 고사소리에서도 종지악곡으로 활용된다. 이는 세습무계 출신인 공대일의 음악적 배경과 전라도 지역의 음악적 전승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향제줄풍류의 종지악곡인 굿거리는 남도삼현의 굿거리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남부경토리의 선율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br/> 각 종지악곡과 민요 성주풀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굿음악과는 후렴구 및 사설 구조를, 고사소리와는 장단과 남부경토리의 선율을, 줄풍류와는 장단과 선율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전라도의 종지악곡은 각 장르별로 고유한 특징을 지니면서도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라도 굿음악의 ‘에라만수’가 원형이 되어 여러 장르로 확산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음악적 전통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장르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Korean Shanmanism
Published
2025-02-28
DOI
https://doi.org/10.54269/akss.2025.02.50.123
Primary Topic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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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e and Utilization of the Final Piece Traditional Music in Jeolla-Province

SaetByeol Je
Korean Shanmanism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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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e and Utilization of the Final Piece Traditional Music in Jeolla-Province

SaetByeol 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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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전라도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음악에는 굿음악, 고사소리, 향제줄풍류가 있으며, 이들 장르에서는 공통적으로 종지악곡을 확인할 수 있다. 전라도 음악에서 종지악곡은 각 장르의 음악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며, 고유한 특징을 보인다. 본고는 전라도 음악 중 굿음악, 고사소리, 향제줄풍류에서 사용되는 종지악곡과 ‘에라만수’ 후렴구가 포함된 악곡을 살펴보고, 민요 성주풀이와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전라도 굿음악의 종지악곡은 염불, 천근소리, 그리고 ‘에라만수’로 구성된다. 그중 ‘에라만수’는 당골의 연행 맥락에 따라 장단과 사설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에라만수’의 후렴구는 굿거리의 종지악곡뿐만 아니라 고풀이나 종천에서도 변형된 사설이 확인된다. 당골에 따라 ‘에라만수’의 음악적 특징은 다양하게 표현되지만, 종지악곡으로서의 기능이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종교적 보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에라만수’는 고사소리에서도 종지악곡으로 활용된다. 이는 세습무계 출신인 공대일의 음악적 배경과 전라도 지역의 음악적 전승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향제줄풍류의 종지악곡인 굿거리는 남도삼현의 굿거리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남부경토리의 선율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br/> 각 종지악곡과 민요 성주풀이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굿음악과는 후렴구 및 사설 구조를, 고사소리와는 장단과 남부경토리의 선율을, 줄풍류와는 장단과 선율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전라도의 종지악곡은 각 장르별로 고유한 특징을 지니면서도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라도 굿음악의 ‘에라만수’가 원형이 되어 여러 장르로 확산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음악적 전통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장르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Korean ShanmanismVol.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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