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en on the Brain as the Seat of the Rational Soul
본 논문의 목적은 뇌가 이성적 영혼의 자리라는 갈레노스의 이론을 고찰하는 것이다. 의사-철학자 갈레노스는 해부학적 관찰과 생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심장이 아니라 뇌가 이성적 영혼, 즉 마음이 위치한 신체의 중심 기관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그는 마음의 자리를 둘러싼 오랜 철학적 논쟁에 가담하여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토아의 심주설에 맞서 플라톤의 뇌주설을 옹호한다. 본 논문에서는 갈레노스의 주요 논변과 전제들을 검토하고, 아울러 그가 플라톤 철학의 수용에서 보이는 특징을 드러내고자 한다. 특히, 이성적 영혼이 물체가 아니라는 플라톤의 학설에 대한 갈레노스의 입장에 주목한다. 학계에서는 갈레노스가 이성적 영혼을 특수한 의미에서 신체의 혼합으로 간주하는 반-플라톤주의 관념을 옹호한다는 해석이 제시되었다. 필자는 이러한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론을 전개한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갈레노스가 구상한 과학적 심리학의 경험적 한계를 고려할 때, 이성적 영혼의 실체에 대해 불가지론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었음을 주장한다.
Authors
- Euree S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18694/kjp.2025.2.162.51
- Primary Topic
- Classical Philosophy and Though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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