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Foreign Imaginaries in the 1980s and a Preliminary Examination of Socio-Cultural History of Foreignness in South Korea
이 연구는 이동(성)과 세계(성)가 만나고 확장한 국면의 하나였던 1980년대 한국의 시공간에서 개방화, 국제화, 이동의 자유화라고 일컫는 변화 속에 작동한 사회적 상상의 일부로서 위협 및 불안의 감각이 발현된 층위와 기제를 탐색한다. 분석 결과, 영토성, 이동성, 유동성, 혼종성을 축으로 구성된 외래성, 외부성, 외국성, 외인성의 상상(foreign imaginations)이라는 틀을 통해 당면한 국제화 국면에서 생성 또는 재조정되는 글로벌 접촉(global encounter)의 감각, 외부ᐨ세계 인식의 특징 및 맥락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비가시적 흐름과 상상적 이동성의 속성을 외부로부터의 조류, 외제, 외세, 외인성 질병 등 네 가지 언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반(反)지구화적 언설을 통해 표출된 불안과 위협의 감각, 타자ᐨ세계 상상의 방식은 영토성과 신체에 대한 당시 인식을 드러내며, 기존 사회적·역사적 집합기억의 환기 속에 안과 밖의 관계 및 경계 인식이 재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글로벌 모빌리티의 주요 국면 내 동역학을 밝히고 외부 세계 및 타자 상상의 긴 계보 내에 위치시키는 작업에는 보다 다양한 맥락 속 타자성의 상상들이 가능했고 또 가능함을 예증하며 우리 사회의 시공간적 경험을 상대화, 맥락화, 역사화하는 문화정치적 함의가 있다.
Authors
- Jiyoo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Media & Societ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52874/medsoc.2025.02.33.1.116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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