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Materiality of Media : A Comparison Between McLuhan and New Materialism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속도와 파급의 강도가 전문가들의 예상조차 훨씬 뛰어넘는 현실에서, 이 새로운 미디어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신유물론 논의의 필요성을 더 추동하는 면이 있다. 미디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신유물론은 특히 매력적이다. 미디어라는 물질적 존재를 통해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 인간중심적 미디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이니스와 매클루언의 미디어에 대한 사유를 신유물론의 핵심주장과 비교하고, 그들의 사유 안에서 신유물론적 미디어 이론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지 고찰해보는 것이다. 매클루언이 제시한 주요 개념들을 따라가며 살펴보고, 그 과정에 신유물론의 핵심 주장들을 병치시켜 그의 미디어론이 신유물론적 미디어론으로 해석 가능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연구는 미디어를 물질 일반의 존재론적 원리를 통해서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인간중심적 미디어 이해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새로운 미디어를 인간중심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오해를 양산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표면적으로는 인간의 의지, 지각, 혹은 인식 능력의 변화가 미디어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을 둘러싼 물질 환경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다. 즉, 새로운 기술ᐨ물질 환경과 인간의 관계 맺음이 기술이나 미디어를 바라보는 인간의 인식에 변화를 가져온다. 기존 해석의 토대를 이루어왔던 인간중심주의와 질료형상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신유물론의 핵심 주장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점을 정리하여 ‘미디어의 능동성’이 어떠한 것인지 고찰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이 앞서 검토한 내용들에 비추어 어떻게 확장되고 재해석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Authors
- Sangho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0599-289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Media & Societ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52874/medsoc.2025.02.33.1.71
- Primary Topic
- Media, Communication, and Edu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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