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Oh Kyu-won’s ‘Raw Image Poem’: The Invention of a New ‘Nature-Landscape’ as Raw-Focusing on the Poems about ‘Road’
본 연구는 오규원의 날이미지시와 시론의 의미와 시사적 의의 및 한계를 논하기 위해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되지 않은 ‘풍경’과 ‘자연’, 그리고 ‘길’이라는 주제어에 접근한다. 기존 연구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해 본고가 주목하려고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규원의 날이미지시가 ‘자연-풍경’을 시화하려고 한 맥락을 밝힌다. 그의 날이미지시는 자연-풍경을 시적 대상으로 삼는 것이 특징인 만큼, 그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면 날이미지시에 관한 이해는 심화하기 어렵다. 둘째, 날이미지시를 ‘낯설게 하기’를 통한 리얼리즘의 실천 방법론으로 보고, 그 방법론을 밝히기 위해 시론과 날이미지시 중 ‘길’ 연작을 살펴본다. 본고는 오규원이 자연의 이면에 자리한 ‘진리’를 보기 위해 날이미지시를 주창한 것으로 이해한다. 오규원은 대치(代置)의 표현과 사고방식을 배제하고, 다각도의 시선을 통해 대상을 묘사함으로써 인간적 관념(자유 인본주의, 1인칭의 원근법적 시선)을 탈피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렇게 해서 언술된 새로운 자연-풍경은 진리를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낼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본고는 그러한 다각도의 시선은 특히 배경과 전경의 역전(시점의 역전)을 통한 낯설게 하기를 주축으로 하여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 방법론은 ‘길’ 연작에 잘 드러나 있으며, 따라서 본고는 이 시들에 주목한다.
Authors
- Chung-wo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iterary Theory and Criticism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20461/kltc.2025.2.105.31
- Primary Topic
- Ecology and Conserva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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