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ology of Association: Ontic Extendibility of Actor-network and Mycorrhizal network
존재는 연립(聯立)이다. 이 존재의 연립이란 서로 이종적이고 이질적인 존재들을 ‘연합시키는 힘’을 가리킨다. 즉 존재는 어떤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힘 혹은 에너지의 흐름이며, 이 흐름이 가능하기 위하여서는 서로 다른 존재 간의 ‘차이’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가로질러 흐를 수 있는 연장능력(extendibility)이 요구된다. 연장능력(extendibility)이란 다른 존재로 행위역량을 연장하여, 함께 연립의 행위자-네트워크를 결성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본고는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개념을 통해 어떻게 존재가 연립의 행위자-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이를 나무/식물과 균근류-네트워크를 통해 예증하고자 한다. 고등생물과 무기물 ‘사이’에서 서로 다른 존재들을 연결하는 진균류 곰팡이균의 네트워크는 숲에서 나무들과 식물들을 연결하는 ‘우드 와이드 웹’(Wood Wide Web)으로 작동하며, 이를 통해 존재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적 존재로서 모두의 연립을 가능케한다. 이렇게 사이-존재를 통해 연결된 심포이에시스 공통체는 ‘연결하는 힘의 연장능력’으로 존재의 연립이 이루어짐을 보여주며, 우리는 그렇게 사회적 동물이다.
Authors
- Iljoo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OUGHTOPIA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5.02.39.3.77
- Primary Topic
- Semantic Web and Ontolog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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