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itations and Development Strategies for Network Agenda-Setting from the Perspective of Actor-Network Theory (ANT)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이하 ANT)에서는 가치와 사실, 주관성과 객관성,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에 대한 이분법적 관점을 거부한다. 이러한 ANT의 탈 이분법적 관점은 인간과 비인간의 이종(異種)적 행위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ANT에서는 네트워크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위해 이종적 행위자들이 어떻게 동맹을 맺게 되었는지, 동맹 안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힘겨루기를 하는지 해석하고자 했는데, 이를 ‘번역’이라고 했다. 본 연구에서는 ANT의 번역을 통해 네트워크 의제설정 모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네트워크 의제설정은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뉴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미디어 효과 모델이지만, 단절적이고 위계적인 미디어-이용자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행위자들 사이의 이해관계를 단계별로 설명한 칼롱의 번역 4단계를 통해 새로운 네트워크 의제설정 모델을 제시했다. 새로운 모델에서 인간-이용자와 비인간-매체는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고, 공유된 공간 안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더불어 본 연구는 새로운 네트워크 안에서 미디어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지 ‘사물의 의회’로서 미디어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의제설정 이론뿐 아니라 전통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타 미디어 효과 이론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uthors
- Seohyun 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OUGHTOPIA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2355/oughtopia.2025.02.39.3.41
- Primary Topic
- Information Systems Theories and Implement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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