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ddhist Ecological Meaning of Jo Jung-gwon's Poetry - Centered on Heosimsong
본고에서는 조정권 제3시집 『虛心頌』을 텍스트로 하여 불교생태학적 관점의 논의를 진행하였다.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불교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삼라만상은 인연 화합에 따라 변화하는 상호의존적 연생과 연멸의 관계에 놓여 있다. 조정권의 작품은 이러한 연기에서 비롯된 공의 사유 위에 무욕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둘째, 조정권 시세계에는 불이의 존재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평등관이 잘 드러난다. 셋째, 조정권의 시에 구현된 자비행은 ‘다르마의 깨달음에서 절로 터득된 것’이므로, 강요된 윤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발현된 자발적 실천윤리’라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새롭게 열어나갈 미래는, 세계의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와 의식 전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조정권의 시세계에 구현된 실천윤리가 생태적 미래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Authors
- Jiyeo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4566-4794)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uman Stud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3638/jhs.66.2
- Primary Topic
- Ecology and Conserva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