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dual identity of Koreans living in China applying the DPSR model
본 연구는 재중동포에 대한 한국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차별의 원인 중 하나인 이중정체성이 어떠한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를 위해 DPSR(Driving Forces-Pressure-State-Response) 모델을 적용하여, 일제 강점기 만주국 통치기부터 신중국 건설 전후까지 재중동포 정체성의 변화를 체 계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재중동포의 정체성은 정치ㆍ경제ㆍ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되 는 동적 과정임이 확인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강제 이주(D)와 경제적 종속・동 화 정책(P)에 직면하였으며, 이에 맞서 민족교육과 독립운동(R)을 통해 정체성 유지를 지속하였다. 신중국 건설 전후, 조선족은 항일투쟁과 해방전쟁에 참여하 며 소수민족으로 인정(D)받고 정치・경제적 입지를 확보했으나, 대약진운동과 문 화대혁명(P) 시기 대한족주의 강화로 정체성 갈등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은 중국 공민으로서의 국가정체성을 수용하면서도 한민족 전통문화와 공 동체를 유지하는 이중정체성을 형성하였다(R). 본 연구는 이중정체성이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역사적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임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재중동 포 정체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이주민 집단의 정체성 변화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사회통합 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Geun-Hwa Y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2-0736-526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Multicultural Child and Youth Stud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56023/mcyca.2025.10.1.5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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