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erminants of Occupational Status for Married Women: The Mediating Effect of Shadow Work
이 연구는 생활시간조사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시간 사용 불평등이 종사상지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림자노동이 가지는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대부분의 가사노동은 여성이 담당하며, 이는 경제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간주된다. 본 연구는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노동과 관련된 시간을 측정하여 여성이 가사 노동에 소비하는 시간이 여성의 종사상 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성역할 태도, 시간압박감, 가용시간, 만10세 미만 자녀수를 주요 변수로, 이 변수들이 종사상지위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사노동과 그에 따른 시간분배는 가정 내 성별 불평등을 드러내는 주요 지표임을 확인했다. 특히, 만 10세 미만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의 임시일용직 종사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보수적인 성역할태도와 가사노동 책임감 또한 이러한 고용 형태로의 전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여성의 고용 지위는 주업시간 및 출퇴근시간과 같은 시간 자원의 사용에도 영향을 받았으며, 성역할태도는 여성이 가정 내 역할과 돌봄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젠더 수행이론과 달리 한국의 기혼여성이 점차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높은 가사노동 부담이 여성의 고용기회와 경력 발전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가사와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공적 돌봄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그림자노동을 고려한 가족정책과 시간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Authors
- Tae‐E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3219-309X)
- hye-won Bae
- Eun‐Jin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ocial Scienc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54540/jss18.1.5
- Primary Topic
- Work-Family Balance Challeng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