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espondence between Mojia's Political Thinking and Logics of Arguments: Journey to an Open Path through Words
‘말’(言)의 기능은 오랜 기간 삶의 습관이 되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 ‘말’의 관용적 습속은 일탈되어 보인다. 특히 그 일탈은 새로운 ‘말하기’의 실마리가 아니라 관용적 습속조차 받아들이지 못한 자들에 의해 더 단순화되고 닫힌 의미로 협소화시킨 도덕주의의 프레임으로 재구성되었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우리 삶에서 ‘∼답게’라는 관용적 표현은 억압과 통일을 모든 구성원에게 강제하는 전체주의의 폭압으로 치환되어, 이로 인해 ‘말’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의 모든 절차와 경로가 폭력에 의해 압살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상기한 문제제기가 합당한 것일까? 이 글은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문제를 도덕주의라는 프레임으로 포장된 전체주의의 폭압으로 진단하고, 그 처방책으로 다시 한번 동아시아의 ‘말’하는 방법의 원형으로서 묵자의 『묵변』으로까지 소급해서 ‘말하기’ 원리와 규칙을 ‘아는 것’이 삶의 다양성과 열린 경로를 보장하는 안전장치였음을 상기하려는 것이다.
Authors
- Daeshik Yo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GongJaHak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7300/gongja.55.1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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