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So-ang’s theory of Civilization: A Comparative Study with Yu Gil-jun
이 글은 조소앙의 문명론을 한국 근대 문명론의 연장선에서 고찰하고자 유길준의 문명론과의 비교를 시도한다. 한국 근대 문명론 연구는 식민지 시기 이후의 지식인들이 구상한 문명론에 대해서는 간과하였으며, 조소앙 사상 연구는 그의 삼균주의를 문명론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조소앙은 개인·민족 ·국가가 정치·경제·교육의 영역에서 균등한 역량을 키워 세계일가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삼균주의를 본질로 하는 민주공화국 건설만이 한민족의 번영과 세계일가의 유일BR/한 해결책이다. 이러한 조소앙의 문명론은 개인-국가의 확장적 사고 등 유교적 전통을 근대적으로 복합, 재해석하려는 면에서 유길준과 같았다. 또한 ‘경려’를 추구하고, 자강하지 못한 조선-한국의 현실을 인정한 채 대외전략을 구상했고, 내셔널리즘 형성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유길준 문명론의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답습이 아닌 비판적 계승이었다.
Authors
- Do Hyuk Kw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35161/rkapt.2025.02.24.1.67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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