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ce of Greek Art History Studies in Korea: Between Archaeology and Art History
본 논문은 국내 그리스 미술사학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20세기 중반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국내 미술사 분야와 서양사·고전학 분야 학회와 논문을 시기별, 분야별, 주제별로 분류하고, 개인 연구자들의 고대 그리스 미술사 연구 활동을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1989년 창립된 서양미술사학회의 초창기 분과위원회 활동을 비롯해서 미술사와 서양사학·고전학 분야 학회들은 서양미술사 안에서도 소외 분야였던 그리스 미술사 연구가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0년대 이후 그리스 미술사 관련 학술 논문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의미에서의 확장으로서 여전히 소수 연구자들에 집중되어 있으며 개별 연구자의 관심사와 연구 배경이 전반적인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2010년 이후 문화사적 접근이 활발해지면서 그리스 미술사 연구에서도 융합과 확장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고전학’과 ‘고고학’의 토대에서 성장한 ‘고전 고고학’이 ‘미술사학’과 손을 잡고 발전해 온 서양 학계의 양상과 달리, 국내 학계에서는 서양사학과 미술사학이 그리스 미술사 연구를 양분하고 있으며, 원전 텍스트와 유물 자료보다는 역사 문화적 맥락에 대한 메타 분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서구 학계에서 진행된 현대 고전 고고학과 고전 미술사학의 전개 양상은 그리스 미술사를 바라보는 고전적 프레임의 토대와 한계, 그리고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내 그리스 미술사 연구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Authors
- Cho Eunj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16901/jawah.2025.02.62.103
- Primary Topic
- Art History and Market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