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blishment and Exhibition Activities in Gwangju Branch of the U.S. Information Service (1948~1960s)
미군정기에 설립된 주한 미국 공보원(USIS)은 자유민주주의, 반공, 과학 기술 등의 주제로 영화, 전시, 라디오 방송, 출판물, 강연 등을 제작하여, 미국의 외교 정책과 문화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국내 각지에 지역 공보원을 설립하여 전국 곳곳으로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본 연구는 1948년부터 1960년대까지 전문적인 문화예술공간이 극히 부족했던 광주에서 광주 미공보원이 수행한 다양 한 문화 활동을 살펴보며, 특히 전시회에 주목한다. 서울과 부산 등에 이어 1948 년에 개관한 광주 미공보원은 강연회와 영화 상영회, 전람회 등의 여러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나갔다. 주한 미공보원에서 기획한 미술/비미술 순회전뿐 아니라, 지역 미술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등 호남 미술계에 호혜적인 활동 도 벌였다. 특히 개관 직후인 1948~50년에는 추상미술의 선구자들인 김보현, 양 수아, 강용운, 수채화가 배동신, 그리고 동양 채색화가 천경자 등의 개인전이 열 리는 등, 아직 미술관과 화랑이 부재했던 광주에서 미공보원은 한국 미술사에 중 요한 족적을 남긴 미술가들의 초기 전시회가 개최된 중요 장소였다. 그러나 점차 미술 전시는 다방과 대형 회관들에서 열리게 되고 1970년대 초에는 사립 미술관 들이 등장하면서, 광주 미공보원의 전시회 활동은 축소된다.
Authors
- Yu-Lim Son
- Jina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1140-611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itizen and Humanitie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22842/kgucfh.2025.48.13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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