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outing Social Facts in New Industries: The case of South Korean delivery platforms focusing on institutional work
본 연구는 배달 플랫폼 업종에서 형성된 사회적 합의의 제도적 작업을 밝히고자 하였다. 제도적 작업이론을 바탕으로 업종단위 사회적 대화의 기반이 부족한 한국에서 어떻게 사회적 대화가 형성되고 합의를 체결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배달 플랫폼 업종에서 사회적 합의 형성은 3가지의 제도적 작업의 유형이 나타났다. 우선, 배달 플랫폼 사회적 대화를 위해 주체들은 ‘지지(advocacy)’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노사 단체는 구성원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었던 교섭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대화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였다. 둘째로, 노사는 상호의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였다. 노사는 각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서로 상대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셋째, 모방을 통한 새로운 제도와 기존 관행의 연결이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 주체들은 중앙 단위의 사회적 대화 기구의 합의사례 및 비제도적 사회적 합의를 모방하여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산업에서 사회적 대화가 등장하고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노사 당사자가 행위를 중심으로 한 복수의 제도적 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Authors
- Hyun-Min Cho
- Sang‐Hoon L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Industrial Relation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7926/kjir.2024.12.34.4.93
- Primary Topic
- Digital Economy and Work Transform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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