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ing with the bias of contact boundary confusion in pastoral care
본 연구는 목회상담의 고유한 정체성인 신학적 성찰과 심리학적 통찰의 관점에서, 내담자의 편향이 삶에 미치는 부적응적 영향을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목 회신학적 방법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목회상담은 단순한 심리치료적 개입을 넘어, 내 담자의 실존적 고민과 영적 성장을 함께 다루는 전인적 돌봄의 과정이며, 내담자의 삶 속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실천에 동참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맥락 에서 게슈탈트 치료의 알아차림 개념과 기독교 영성의 현존(presence)개념의 통합은 내담자의 전인적 치유를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게슈탈트 치료에서 '지금-여기'의 감각적 경험과 현전(presence)으로 연결되는 알아차림에 주목했다. 알 아차림의 연속은 건강한 유기체의 자연적 상태이며, 이것이 차단될 때 접촉경계혼란 이 발생한다. 접촉경계혼란은 내사, 투사, 융합, 반전, 편향 등의 방어기제로 나타나는 데, 이 중에서 특히 편향은 직접적 접촉을 회피하고 유기체의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눈맞춤 회피, 대화 중 화제전환, 모호한 표 현 사용 등으로 나타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서 어려움을 초래한다. 성경 인물 중에도 이러한 편향적 특성이 발견되는데, 엘리야는 갈멜산 씨름 이후 갈등과 스트레스 상황 에서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화제전환, 침묵, 신체적 회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드로 역시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회피하고 자기 한계를 직면하지 않으려는 편향을 보였다. 이 사례는 하나님 경험에서 나타나는 편향을 다루는 과정이 자기 이해와 수용으로 이 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목회 상담의 중요한 돌봄의 요소가 된다. 본 연구의 상담 사례 분석에서, 편향을 가진 내담자는 주제 전환, 침묵, 웃어넘기기, 모호한 응답 등의 특징을 보였으며, 이는 성장기의 버림받은 경험이나 관계 단절의 경험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이에 대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방어적 경향을 섬세하게 인식하면서, 심 리 내적 갈등을 공감하고 내담자가 지닌 기독교적 자원을 파악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현재의 경험에 머무르도록 돕고, 동시에 영적 자원을 활용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기도를 통한 경험을 수용하고, 성경의 비유를 통한 영적 재해석 등을 통해 새로운 이해를 제시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중재자로서 심리적 언 어와 신학적 언어를 통합하여 내담자 자신의 신앙체계를 탐색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내담자의 준비도와 적응 속도를 존중하는 단계적 접근을 통해 방어와 저항이 강 화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더불어 비판단적 수용과 함께 영적 성장을 위한 안내자로서, 내담자의 실존적 가치를 확인하고 영적 성장을 촉진하도록 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은 내담자의 심리적 통찰과 영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한 전인적 치유를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게슈탈트 치료와 기독교 영성의 통찰이 목회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제공하며, 향후 더 깊이 있는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uthors
- Du-Kyung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5-02-28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3.413
- Primary Topic
- Research in Social Scien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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