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 from a journalistic career to an office position : Analyzing de-journalism driven by meaning changes in professional identity
본 연구는 기자들이 집단적으로 기자직을 그만두고 다른 분야의 산업으로 이직하는 탈(脫)기자 현상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탈(脫)기자 현상은 표면적으로는 산업 간 노동 이동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심층적으로는 기자라는 직업 정체성을 상실 또는 부정하는 과정으로, 일반 적으로 이직에 이르는 과정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본 연구는 전현직 기자 3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이들의 기자 경험과 의식 구조를 추적함으로써 소진을 경험한 기자들이 기자직에 대한 신념과 현실 간 인지부조화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자신만의 의미 부여를 통한 정체성 탐색과 재설정을 거쳐 기자직을 유지하거나 탈(脫)기자를 결심하는 과정을 포착하였다. 기자 정체성에 대한 의미 부여, 센스메이 킹(sensemaking) 과정은 개인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지만 기자 직종 내에서 공통적인 인지 과정을 거치면서 탈(脫)기자와 현(現)기자라는 이분화된 집단적 경력 경로가 발생함을 발견하였다. 이때 ‘정체성 혼란-탐색- 재설정’으로 구체화되는 정체성에 대한 인식 변화 과정은 조직 간의 이직 현상이 아닌 산업, 직종을 뛰어 넘는 노동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전문직 종사자 이직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확장한다.
Authors
- Sang‐Joo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7462-8066)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Corporation Management Review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052/kcmr.2024.31.6.297
- Primary Topic
- Public Relations and Crisis Communi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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