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pects of Power in Kim Jeong-han's Novels― Focusing on the Nakdong River Background Novels ―
위 논문은 작가 김정한이 문단에 복귀한 후 썼던 낙동강 배경 소설들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김정한은 부득이한 절필 이후 10년만인 1966년, 「사하촌」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돌아온다. 이후 그는 줄곧 낙동강변 토지를 둘러싼 농민들의 수탈과정에 눈을 돌린다. 이는 그가 한국의 파행적인 근대화 과정을 이행하는데 있어 해당 지역의 토지 수탈 과정이 전형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음을 알아보았던 이유가 크다. 그에게 낙동강변에서 일어나는 토지와 임야를 둘러싼 ‘자본의 본원적 축적’ 과정은 바로 한국적 근대화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힌다. 아울러 이 논문에서는 그렇게 진행된 한국적 근대화가 권력의 테크놀러지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수반함을 지적한다. 김정한이 주로 다루는 의학과, 법의 문제가 그것이다. 작가 김정한은 낙동강 배경 소설들 속에서 한편으로는 자본의 본원적 축적과정을 관찰해 내면서 한편으로는 근대 사회 특유의 규율권력과 생명권력의 등장을 알아본 ‘아직도 동시대적인’ 작가이다.
Authors
- Hyoung-joo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onam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7996/hs.76.2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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