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and Ideology: Some Critical Reflections on ‘Ruscism’ (Based on Nikita Mikhalkov’s Besogon TV)
이 논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조어 “라시즘”에 주목한다. 우선 라시즘의 역사적 · 이데올로기적 기반을 탐구하고 이 개념이 우크라이나 및 서방의 군사 · 정치 담론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동시에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갈등의 맥락을 놓치지 않으며 문화적 · 이데올로기적 현상으로서의 라시즘에 대한 인문학적 조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역사 · 정치 · 문화적 자료들을 참조하며 특별히 니키타미할코프의 <베소곤 TV>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서방의 시선에서 라시즘의 근원으로 평가되는 <베소곤 TV>는 러시아의 반자유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애국 담론이 유포되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서방언론은 라시즘을 ‘루스키미르’와의 연관 속에서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팽창의 야망으로 바라본다. 한편, <베소곤 TV>의 내러티브는 서방의 뿌리 깊은 루소포비아에 대한 러시아식 대응과 입장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를 통해 푸틴 정부를 지지하는 대다수 러시아인의 인식 틀을 파악할 수 있다.
Authors
- Ji Eun S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8077/kjrll.2024.12.36.4.183
- Primary Topic
- Sociopolitical Dynamics in Russ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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