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sis of the CEFR for Improving Korean Language Curricula - A Statistical Approach to the Distribution of Mediation Descriptors -

이 연구의 목적은 『유럽공통참조기준(2020)』의 매개 범주 능력기술문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교육부, 2021)』과 대조해 봄으로써 한국어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 것이다. 2장에서는 CEFR의 기본 관점인 행위 지향 접근법과 CEFR에서 재구조화된 언어활동(수용, 산출, 상호작용, 매개)을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매개 범주 능력기술문의 구조적 특징을 정리한 후 교육부(2021) 자료와 비교해 보고 CEFR(2020) 체계 안에서 상호작용과 매개 범주의 관련성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4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에서 매개 범주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br/> CEFR(2020) 매개 범주의 능력기술문 303개를 분석한 결과 ‘텍스트 매개’의 ‘구어로 텍스트 매개하기’에서 능력기술문이 28개로 최다였고 등급별로는 B2에 능력기술문이 55개로 가장 많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교육부(2021)의 능력기술문은 CEFR(2020)을 기본바탕으로 유지하되 일부 내용이 조정된 모습이었는데, 전체적인 분포에서는 CEFR(2020)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미세한 차이는 있었다. 그리고 상호작용 범주와 매개 범주는 최소 36.2%, 최대 50% 정도로 서로 관련성이 높은 ‘행위’를 전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br/> 한국어 교육에서 ‘더 좋은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CEFR(2020)이 그러한 요구에 시사하는 바가 큰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하나의 시각과 제안을 덧붙였다는 점이 이 글의 의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서는 아직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던 매개 범주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육과정, 교재 또는 교수 학습의 형태로 나타나는 실제 현상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점은 이 글의 분명한 한계임을 밝히며 차후 후속 논의를 통해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Journal of Language & Literature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15565/jll.2024.12.100.643
Primary Topic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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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n Analysis of the CEFR for Improving Korean Language Curricula - A Statistical Approach to the Distribution of Mediation Descriptors -

Hongseok Lee, Dae-Yeon Jin
The Journal of Language & Literature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article

An Analysis of the CEFR for Improving Korean Language Curricula - A Statistical Approach to the Distribution of Mediation Descriptors -

Hongseok Lee, Dae-Yeon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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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유럽공통참조기준(2020)』의 매개 범주 능력기술문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교육부, 2021)』과 대조해 봄으로써 한국어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 것이다. 2장에서는 CEFR의 기본 관점인 행위 지향 접근법과 CEFR에서 재구조화된 언어활동(수용, 산출, 상호작용, 매개)을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매개 범주 능력기술문의 구조적 특징을 정리한 후 교육부(2021) 자료와 비교해 보고 CEFR(2020) 체계 안에서 상호작용과 매개 범주의 관련성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4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에서 매개 범주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br/> CEFR(2020) 매개 범주의 능력기술문 303개를 분석한 결과 ‘텍스트 매개’의 ‘구어로 텍스트 매개하기’에서 능력기술문이 28개로 최다였고 등급별로는 B2에 능력기술문이 55개로 가장 많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교육부(2021)의 능력기술문은 CEFR(2020)을 기본바탕으로 유지하되 일부 내용이 조정된 모습이었는데, 전체적인 분포에서는 CEFR(2020)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미세한 차이는 있었다. 그리고 상호작용 범주와 매개 범주는 최소 36.2%, 최대 50% 정도로 서로 관련성이 높은 ‘행위’를 전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br/> 한국어 교육에서 ‘더 좋은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CEFR(2020)이 그러한 요구에 시사하는 바가 큰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하나의 시각과 제안을 덧붙였다는 점이 이 글의 의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서는 아직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던 매개 범주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육과정, 교재 또는 교수 학습의 형태로 나타나는 실제 현상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점은 이 글의 분명한 한계임을 밝히며 차후 후속 논의를 통해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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