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ve Body, Art of Ex-sistance: New Horizons of Posthumanism through Merleau-Ponty’s Body Theory
‘탈 인간’에의 목소리가 거세다. 인간중심주의의 오랜 폐해를 목도한 지금, 일군의 철학자들은 급기야 인간의 종말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인간은 과연 ‘극복될’ 존재인가? 인간중심의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 본 연구는 다시금 인간, 특히 인간의 ‘신체’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것은 인간의 신체가 인간이 자연과 소통하는 민감한 지대이고, 나아가 ‘감각되면서-감각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우리의 반성적 인식이 태동하는 원초적인 지점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신체적 반성 개념은 메를로-퐁티 전기의 현상학적 신체 개념과 후기의 존재론적 살 개념을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도출한 것으로, 오늘날 다소 지엽적이고 원론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메를로-퐁티의 신체의 사유를 현재적인 것으로 소환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신체적 반성이 오늘날의 국내외 포스트휴먼 예술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플라톤주의 이후 또 한 번 소외의 기로에선 신체를 복권하고, 신체를 통해 꾀할 수 있을 진정한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Authors
- Minjung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5086-301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ontemporary Art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9330/jcas.2024.12.28.2.7
- Primary Topic
- Philosophy, Ethics, and Existential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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