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liminary Study on the ‘Liquidity’ of Story in Story Contents Communication Models : Focusing on Interpretive Reception of Exhuma on YouTube Channels

본 연구는 스토리콘텐츠에 잠재된 스토리가 기획자의 전략적 의도와 향유자의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수행 사이에서 끊임없이 재구축·탈구축된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파묘>의 스토리를 다룬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들을 분석하면서 해석적 향유자들에 의해 스토리가 집단적·협력적으로 재구성되는 양상을 해명한다.<br/> 연구 결과 유력 유튜버들은 ‘기순애/무라야마 준지’를 둘러싼 서사 정보를 각색하면서 ‘텍스트 확장 분기점(Textual Expansion Divergence Point)’을 창안하고 있었다. 또한 <파묘> 중반에 등장하는 인면뱀을 ‘누레온나’로 해석하는 유튜버들에 의해 스토리의 맥락이 내실화되는 국면을 확인할 수 있다. ‘쇼군/악귀/오니’의 외모, 행동에 대한 상징적 함의, 그가 언급하는 참외와 은어에 대한 해석도 ‘구상된 스토리(Conceived Story)’의 소실·굴절·수정·보완의 면면을 보여주었다. <파묘>의 스토리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음양오행이라는 형이상학적 원리에 대한 논의도 스토리의 인과성을 강화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억압’과 ‘식민’의 이미지를 품은 일본 이미지를 재생하면서 역사적 차원에서 집단 기억을 자극하는 장면, 해석 게임을 요청하는 인물의 이름과 숫자들로 반일 정서를 견인하는 장면들 역시 ‘상상적 대화 공간(Imaginative Communication Space)’, ‘가능한 스토리 세계(Possible Story Universe)’를 활성화하고 있었다.<br/> 유튜브 공간을 포함한 동시대 수평적인 대중비평장 전반을 분석하면서 스토리의 액체성을 해석하는 연구가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Humanities Contents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18658/humancon.2024.12.143
Primary Topic
Technology and Data Analysi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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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liminary Study on the ‘Liquidity’ of Story in Story Contents Communication Models : Focusing on Interpretive Reception of Exhuma on YouTube Channels

Seongjin Ahn
Humanities Contents
Technology and Data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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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liminary Study on the ‘Liquidity’ of Story in Story Contents Communication Models : Focusing on Interpretive Reception of Exhuma on YouTube Channels

Seongji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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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스토리콘텐츠에 잠재된 스토리가 기획자의 전략적 의도와 향유자의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수행 사이에서 끊임없이 재구축·탈구축된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파묘>의 스토리를 다룬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들을 분석하면서 해석적 향유자들에 의해 스토리가 집단적·협력적으로 재구성되는 양상을 해명한다.<br/> 연구 결과 유력 유튜버들은 ‘기순애/무라야마 준지’를 둘러싼 서사 정보를 각색하면서 ‘텍스트 확장 분기점(Textual Expansion Divergence Point)’을 창안하고 있었다. 또한 <파묘> 중반에 등장하는 인면뱀을 ‘누레온나’로 해석하는 유튜버들에 의해 스토리의 맥락이 내실화되는 국면을 확인할 수 있다. ‘쇼군/악귀/오니’의 외모, 행동에 대한 상징적 함의, 그가 언급하는 참외와 은어에 대한 해석도 ‘구상된 스토리(Conceived Story)’의 소실·굴절·수정·보완의 면면을 보여주었다. <파묘>의 스토리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음양오행이라는 형이상학적 원리에 대한 논의도 스토리의 인과성을 강화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억압’과 ‘식민’의 이미지를 품은 일본 이미지를 재생하면서 역사적 차원에서 집단 기억을 자극하는 장면, 해석 게임을 요청하는 인물의 이름과 숫자들로 반일 정서를 견인하는 장면들 역시 ‘상상적 대화 공간(Imaginative Communication Space)’, ‘가능한 스토리 세계(Possible Story Universe)’를 활성화하고 있었다.<br/> 유튜브 공간을 포함한 동시대 수평적인 대중비평장 전반을 분석하면서 스토리의 액체성을 해석하는 연구가 심화되어야 할 것이다.

Humanities ContentsVol.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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