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Labor Control in Chaebol Companies : A Case Study of Hanwha Group
이 논문은 한화그룹 계열사의 노사관계 사례를 검토하여 한국 재벌기업의 노동통제의 발전 양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동통제 개념과 함께 기업 집단으로서의 재벌에 착목하였고, 이러한 개념적 틀을 활용하여 한화그룹에서 관찰되는 노동통제의 특징과 변화들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검토의 결과 한화그룹의 노동통제는 전통적인 노동통제 방식에 더해 ‘원거리 권력’을 통한 노동통제 방식도 활용되고 있었다. 전통적인 노동통제 방식인 단순 통제와 관료제적 통제 방식에서는 모기업의 영향력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반면, 원거리 권력을 통한 통제 방식에서는 모기업의 영향력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원거리 권력을 통한 통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재벌기업은 계열사의 경계를 활용하여 직접적인 노사 협상의 주체로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계열사 노사관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둘째, 재벌기업은 끊임없는 조직 변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혹은 때로는 의도적으로 노동자들을 분리하고 복수노조의 난립을 가져오면서 노동조합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 논문은 한국의 노사관계에서 재벌기업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노사 권력관계의 재조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재벌기업 문제에 주목해야 함을 환기 시키고자 하였다.
Authors
- Hyun-Il Hw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Labor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56030/kuirle.2024.12.49.49
- Primary Topic
- Technology and Data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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