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ck Kinship Practice : The Proliferation and Interrelations of Patrilineal Kinship Organizations in the 20th Century in Korea
이 글은 20세기 활발하게 전개된 족계의 확산 그리고 증가한 족계 간의 관계에 주목한다. 한국 친족 조직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기존 관심은 통합과 결속을 해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그와 달리, 친족 조직에서 확장되는 내부의 이질성 그리고 족계를 통한 실천 방식은 충분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20세기, 그중에서도 1980년대 이전 전라남도 진도의 족계를 통해, 부계 친족 조직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관점의 전환 가능성에 주목한다. 족계는 수직적으로 이어지는 조상들 간의 계보적인 관계를 절단하며 족계 간의 수평적 관계의 가능성을 창출한다. ‘조상 간의 수직적 연결’과 ‘수평적으로 독립된 족계’라는 두 가지 관점은 연결의 가능성을 남겨두되 전체 부계 친족 내 이질성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작용을 한다. 이는 한국 친족 조직의 결속을 지탱하는 흐름과 공존했던 독립적인 소규모 조직의 활발한 증식이 새로운 친족적 실천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Authors
- D.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ross-Cultural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7249/ccs.2024.12.30.2.5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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