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arly History of Yongmunsan Monastery: The Origin of Its Spirituality and Its Main Characteristics
본 연구는 한국 교회가 본연의 기독교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신학적 통찰과 영적 활력을 기독교 수도 전통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의해 촉발되었다. 이러한 수도적 영성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수도원적 실험을 가능케 하는 한국 개신교의 토양에 대한 취급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이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접근이 과소한 현실에 착안하여, 본 연구자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수도원으로 재평가되어야 할 용문산 수도원의 설립을 둘러싼 초기 역사와 그 영성의 특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통해 발견한 내용 또는 필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용문산 기도원의 기원과 관련하여 일제 강점 말기 아실 나운몽 목사에게 임한 성령의 카리스마로부터 시작된 용문산 성령 운동은 1960년에 설립된 용문산 수도원의 모태를 이룬다. 이는 용문산 성령 운동의 기본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바, 성령 충만의 체험이라는 정감적 측면과 성경적 진리 구도로 대표되는 그리스도 중심성 간의 균형잡힌 통전성이 용문산 수도 영성으로 이어진다는 관찰에 의해 방증된다. 둘째로, 용문산 수도원을 설립하고, 그 수도 영성을 형성함에 있어 아실과 동역한 주역들로서 유영숙 수도사를 위시한 제1기 수도사들을 주목하였다. 이들이야말로 아실에게 임한 영적 카리스마를 받아 용문산 수도 영성으로 주조해 낸 성령의 그릇에 비견할 수 있다. 셋째로, 용문산 수도원의 실제 제도와 고유한 영성적 특징, 즉 독신서원, 복음전도에 대한 헌신, 말씀 중심의 영성 수련, 그리고 그 결과로서 기독교적 성성의 열매 등은 기독교 수도원주의 일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된 특징과 여러 면에서 공통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성령 체험과 성경적 진리 간의 선순환적 역동 및 그로부터 귀결되는 수도적 덕성의 열매는 용문산 수도 영성의 진정성을 보증할 뿐 아니라, 용문산 성령 운동을 포함하여 그 수도적 실험이 지닌 역사적 의의와 영성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한다.
Authors
- Jong-Won Seou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the World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130/tw.2024.12.107.45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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