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raming Genre and Gender in Céline Sciamma’s Tomboy
21세기에 접어들어, 여성 영화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프랑스 영화계는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0(년대) 세대”라고도 불리는 젊은 프랑스 여성 영화작가들 중에서, 셀린 시아마는 뛰어난 작품성에 더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갖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시아마의 세계는 ‘여성’의 세계이며, 작가의 모든 영화들은 여주인공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고통스럽지만 매혹적인 과정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시아마의 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결국 ‘여성이 겪는 다양한 성장들’인 셈이다. 기존의 많은 성장영화들이 제시하는 주인공의 성적 정체성을 포함한 섹슈얼리티의 문제는 이성애적 남성의 성장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하지만 시아마는 여주인공의 특별한 성장을 통해 남성중심적, 이성애중심적인 관점에서 부여하는 기준과 통념들이 얼마나 허상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톰보이〉에서 주인공은 성별의 경계에 위치하며 고정적인 성적 역할을 거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소들을 오가며 공간 역시 하나의 고정된 특성으로 재현될 수 없게 만든다. 시 아마는 〈톰보이〉에서 공동체적 질서의 회복을 위한 장치로 흔히 작용하는 장르영화의 관습을 오히려 서구 사회의 가부장적이며 이성애 중심적인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는 장치로 이용한다. 결국 주인공은 로르/미카엘이라는 두 개의 정체성을 통해, 전통적인 성의 이분법을 거부하며, 고정되지 않는 성 정체성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Authors
- Song-Yi Lee (ORCID: https://orcid.org/0009-0009-8123-410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Humanit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211/jhum.109.10
- Primary Topic
- French Historical and Cultur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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