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ced Conscription in Zainichi Korean Men’s Autobiographies: Focusing on Lee Heungseop’s “The Sea Crossed by Father”
이 논문은 재일코리안 남성 자서전에 나타난 ‘강제징용’ 경험을 이흥섭의 자서전 『딸이 전하는 아버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최근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논란과 강제동원 부정론의 배경 속에서 자서전이 단순히 자료를 넘어 당사자의 감정을 전달하는 서사임을 밝혔다. 이흥섭은 17세에 일본으로 강제 징용되어 탄광에서 열악한 노동을 겪고 세 차례 탈주를 감행하며 인간으로서 자기를 정립했다. 그의 경험은 강제징용의 비인간적 실태를 생생히 증언하며, 특히 ‘탈주’를통한 생존과 저항의 본능이 자기 정립과 결부해 펼쳐진다. 이것은 2000년에 쓰여진 가네시로 가즈키의 『GO』와의 연결을 통해 ‘탈주’가 재일코리안의 정체성 형성에서 지니는 연속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자서전을 통해 드러나는 강제동원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현재까지 이어지는 개인과 집단의 기억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Authors
- Hyungyung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HALLYM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8238/hallym.45.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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