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lturation of ‘Japanese-style Space’ and Its Implication: Focusing on the Case of Chuncheon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정치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협력관계가 진행되었지만 문화적인 영역에서는 ‘일본적인 것’을 배제하는 특수한 관계가 지속되었다. 이윽고 1998년 김대중 오부치 선언 및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 이후 한일 간의 문화 교류는 크게 활성화되었다. 이 글은 국교정상화60주년을 맞이한 한국 내 일본문화 수용의 특징적인 현상으로 ‘일본풍 공간’의 출현에 주목하고, 지방 중규모 도시인 춘천의 사례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2000년대 이후 ‘일본어 간판’을 단 상점이 늘어난 추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에 와서는 그것을 넘어 ‘일본풍 공간’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일본풍 공간’이란 간판 이외의 실내외 디자인까지도 일본식으로 꾸미는 공간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어 한국 사회 내에 수용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와 달리 일본의 일상문화 및 소비문화가 세계 각국의 문화와 마찬가지로 생활세계 내에서 시민권을 획득한 확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또 국제문화교류의 관점에서 보면, ‘보통국가간 관계’로의 이행(의 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Chung-Nim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HALLYM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18238/hallym.45.3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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