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of the Woodblock Print and Manuscript Edition of Kim Won Jeon and the Issue of the Best Edition
이 글은 방각본·필사본 계열 <김원전>의 특징과 위상, 선본(善本)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세 계열로 나뉘는 <김원전> 이본의 계열 가운데 한 계열인 방각본·필사본 계열에는 경판본 <김원전>, 연세대 소장 <김원전>, 하버드대 소장 <김원전>,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이 포함된다. 그러나 그동안 <김원전> 연구는 대부분 경판본 <김원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에, 연세대 소장 <김원전>, 하버드대 소장 <김원전>,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방각본·필사본 계열 <김원전>에서 확인되는 이본마다의 특징적 면모에 주목하고자 경판본 <김원전>과 연세대 소장 <김원전>, 하버드대 소장 <김원전>,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을 각각 비교하였다.연세대 소장 <김원전>은 경판본 <김원전>과 흡사한 이본으로, 경판본 <김원전>의 불분명한 표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이본이라 데서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다. 하버드대 소장 <김원전>의 특징은 가문의 번성에 주목한 대목과 필사자의 필사 후기에서 발견되었다.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의 특징은 작품 내 설정의 적절한 이행과 개연성을 제고한 정합적인 이야기 전개에서 포착되었다. 특히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을 방각본·필사본 계열의 <김원전> 가운데 가장 정제된 이본이라고 논하면서,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의 특징을 고려하여 경판본 <김원전>을 선본으로 여겨 온 그간의 시각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작품의 완성도를 통해 방각본·필사본 계열 <김원전>의 선본을 선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은 여전히 주목할 만한 이본이었다. 그동안 선본으로 알려진 경판본 <김원전>에 비해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에서 더 정확하고 자세한 서술이 확인되기 때문이며, 경판본 <김원전>이 설정상의 오류와 서사 전개상의 결함을 드러내는 데 반해,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은 설정상의 오류와 서사 전개상의 결함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고려하여 이 글에서는 작품 내설정을 적절히 이행하고 있고, 개연성을 제고한 정합적인 이야기 전개가 확인되며, 설정상의 오류와 서사 전개상의 결함도 적은 이화여대 소장 <김원전>을 방각본·필사본 계열 <김원전>의 선본으로 보아야 온당하다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계명대·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 계열 <김원전>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Authors
- Hwan-Young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2-6100-228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Research of the Korean Classical Novel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3836/kornov.2024.58.153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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