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Qualitative Research Make a Progress by Artificial Intelligence?: A Critical Appraisal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 and Qualitative Methods
다양한 의미의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적으로 널리 상용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사회과학의 변화 또한 급격한 속도로 이행되고 있다. 계산사회과학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사회과학의 저변에 급속도로 스며들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학의 질적연구는 계산사회과학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될 것인가? 본고는 질적연구와 계산사회과학의 이질성을 검토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두 방법론이 상호 건설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 또한 검토하고자 한다. 질적연구와 계산사회과학은 데이터와 이론 사이의 관계, 연구대상의 구축과 구획의 문제, 그리고 일반화를 비롯한 인식론의 영역에 걸쳐 상이한 관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같은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연구를 수행한다고 하였을 때, 두 연구의 기계적 병치가 더 나은 사회과학을 의미할 것이라고 상정하긴 어렵다. 또한 계산사회과학적 도구가 질적연구의 일반화 가능성에 대한 약점들을 극복시켜 준다는 관점 또한 질적연구자들의 인식론적 관심이 애초에 일반화라고 단순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용하기 어렵다. 질적연구자들의 비판적 관점이 계산사회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용하다는 논의들은 그러한 비판적 관점이 질적연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방어적인 태도로 보인다. 대신, 본고는 미래의 사회과학에서의 질적연구와 계산사회과학은 ‘평화로운 지적인 분업’ 관계를 넘어, 공생적이고 협동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한 협력, 더 나아가 방법론적인 혼합을 추구하고 개척해야 함을 주장한다.
Authors
- June Jeon (ORCID: https://orcid.org/0000-0002-5440-1227)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Sociology
- Published
- 2024-11-30
- DOI
- https://doi.org/10.21562/kjs.2024.11.58.4.123
- Primary Topic
-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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