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Beyond Good and Evil - In ‘The Case of Nietzsche’
본고는 ‘아픈 몸의 가치 있는 차이’를 설득하고 입증하기 위한 철학적 토대를 니체의 사유에서 마련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체는 그의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서구 정신사를 니힐리즘의 역사로 규정하면서 그 배후로 이 삶을 비방하는 가치평가의 문제를 지목한다. 삶을 그 자체로 긍정하기 위한 그의 철학적 기획은 선악의 도덕 질서가 절대적이라는 신화를 해체하는 데서 시작되며, 기존의 모든 가치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재평가하는 길을 도모하는 것이 저 기획의 핵심 과제가 된다. 이 재평가를 위한 척도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니체 고유의 의미의 ‘몸’과 몸의 ‘건강/병듦’이다. 다시 말해, 건강/병듦은 선과 악이라는 이원적 대립구도의 가치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척도이다. 이를 중심으로 ‘삶을 그 자체로 긍정하는 길’이 추적되며, 그러한 가운데 선악을 넘어선 새로운 지평에서 알게 모르게 악으로 치부되는 병듦의 가치를 다르게 묻는 방법과 이로써 ‘아픈 몸이 실천하는 자기 긍정이자 삶의 창조’를 위한 길이 규명될 것이다.
Authors
- Yoonjung O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y of Humanities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323/sh.2024.12.42.02
- Primary Topic
- Nietzsche, Schopenhauer, and Hegel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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