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and Aspects of Korean Hymnal Translations in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Focused on Annie Laurie Adams Baird's translation of Chan-Mi-Ka(1895)
이 연구에서는 선교사 애니 베어드의 초기 찬송가 번역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동안 애니 베어드의 찬송가 번역에 관한 연구는 음악사, 교회사 관점에서 진행되어왔다. 이 글에서는 근대문학사의 시각에서 애니 베어드가 1895년, 1898년에 발표한 찬송가를 분석하였다.애니 베어드의 찬송가 번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첫째, 직역(直譯)보다는 의역(意譯)을 택했다. 그녀가 번역한 찬송가는 할머니들이 즐겨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녀는 한국어 실력이 탁월했으며 공감 능력에 바탕을 둔 문학적 상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경어체를 살려 번역하였다. 찬송가의 찬양 대상은 예수이다. 경어체를 적절히 사용하여야 찬양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찬송가는 노래의 목적에 부합하였다. 셋째, 당시 시대 상황을 담아 찬송가를 번역하였다. 애니 베어드의 찬송가 번역 혹은 창작이 발아한 것은 『찬미가』(1895)부터였다. 1895년은 동학농민전쟁과 청일전쟁 직후였다. 당시 민중은 혼란 가운데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구원관을 관심 있게 바라보았다. 애니 베어드는 그 민중을 위로할 찬송가 가사를 제시했다.애니 베어드는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의 아내에 머물지 않고 그 스스로가 미국선교사로서 많은 일을 해내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선교사의 위치에서 힘껏 펼쳤으며 조선 여성의 삶에도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녀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련된 작업은 그 자체로 성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조선 여성의 삶을 제고하는 데 역할을 하였다.
Authors
- Kyoung-Duk Ch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147/iall.103.08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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