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riminatory Language in K-dramas and the Attitude of Netizens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차별 언어 사용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차별 언어 쓰임과 국내외 누리꾼들의 태도를 분석한다. 차별언어 유형 가운데 ‘민족/국가 차별, 직업/직급 차별, 학력 차별’을 다룬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인도네시아 관중을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논란이 되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차별 언어 사용이 한국의 국격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킹더랜드>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위계적 언어 사용이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비정규직에 대한 반말 사용을 ‘갑질’로 간주하며, 기본적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킹더랜드>에서는 2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 출신 사이의 학력 차별도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학력 차별을 비판하며, 능력보다 학벌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구조를 문제 삼았다. 드라마에서의 차별 언어 사용은 등장인물의 행동 특성을 묘사하면서 시청자들이 그런 언어 사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의도적 장치일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 시청자들이 차별 언어에 무감각하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내면화할 위험이 있다. 차별 언어는 시청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주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다. 작가나 연출자 등 제작진은 차별 언어 사용에 대한 높은 인권 감수성을 가져야 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그것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더 적극적으로 심의하고 규제해야 한다.
Authors
- Jae Hong Lee (ORCID: https://orcid.org/0009-0006-5718-611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Baedalmal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52636/kl.75.4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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