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volution of Humans and AI: An Analysis of Demechanization and Deanimalization in MBC’s (The PD Has Disappeared)
본 연구는 인간과 인공지능 간 경계성 재정립에 따른 관계성 변화가 두 존재의 공진화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MBC 프로그램 < PD가 사라졌다 >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프로그램 시청 전후 응답자들의 인식 변화를 양적·질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프로그램 시청 후 응답자들은 인공지능이 정서적 민감성, 따뜻함, 주체성과 같은 인간 본성이 내재하였다고 인식하면서 경계성이 완화되고 이질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 출연자들은 차가움, 피상성 등 기계적 특성이 강화되었다고 평가되며, 인간과 인공지능 간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경계 흐려짐은 인간-비인간 관계의 위계성이 평등한 상호작용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연구에서 인공지능은 교양, 세련미 등 인간에게 있는 고유한 특성을 획득해 나가는 한편, 인간은 무문명, 비도덕성, 본능과 같은 비인간적 특성을 드러내는 상호적 관계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 간 관계가 전통적인 이분법 구도를 넘어 유동적이고 상호적 패러다임으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존재론적 질서를 위한 사회적·윤리적 담론 형성에 기여하며,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게 한다.
Authors
- Kwon Ha Na
- Chung Joo Ch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Policy Review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7793/itpr.31.4.5
- Primary Topic
-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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