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Seongju-gut in Andong region - Focusing on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shaman songs -

본 연구는 안동지역에 전승되어 온 성주굿의 무가에 나타난 음악적 특징을 고찰하여, 안동지역 성주굿의 지역적 특성을 밝힌 글이다. 안동지역 성주굿의 무녀는 모두 안동 출신의 강신무로 구성되며, 그 계보는 강 씨 무녀, 추 씨 무녀, 권은도, 송옥순으로 전승되고 있어서, 나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있다.<br/> 안동지역 성주굿은 크게 선굿과 앉은굿, 즉 무녀와 법사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으며, 굿의 거리에 따라 앉은굿과 선굿의 순으로 두 번씩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안동지역 성주굿의 특징이다. 무녀의 비중이 크지만, 반주를 맡는 법사의 앉은굿의 역할이 현재까지도 전승되는 점은 충청도 앉은굿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동지역만의 특징으로 정착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br/> 무가는 무녀가 부르는 소리 15곡과 법사가 부르는 5곡이지만,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사설과 노래가 추가되기도 한다. 무가는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 2소박 자유박, 자진모리장단, 무장단 자유박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굿거리장단은 메나리토리 또는 경토리의 두 가지 형태이며, 자진모리장단은 모두 전형적인 메나리토리이다. 2소박 자유박은 대부분 법사 조현동의 무가로, 메나리토리보다는 경토리의 영향이 조금씩 드러났는데, 이는 법사 조현동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무녀 송옥순은 사설풀이에서 사설이나 내용의 설명뿐 아니라 말과 노래가 섞여서 나오기도 하고, 말로 설명하는 부분을 노래로 풀어내거나 즉흥적으로 내용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안동지역의 성주굿의 즉흥성 · 유연성 · 창작성으로 볼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Korean Literature and Arts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21208/kla.2024.12.52.143
Primary Topic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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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Seongju-gut in Andong region - Focusing on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shaman songs -

Seo Jeong-mae
The Korean Literature and Arts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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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Seongju-gut in Andong region - Focusing on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shaman songs -

Seo Jeong-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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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안동지역에 전승되어 온 성주굿의 무가에 나타난 음악적 특징을 고찰하여, 안동지역 성주굿의 지역적 특성을 밝힌 글이다. 안동지역 성주굿의 무녀는 모두 안동 출신의 강신무로 구성되며, 그 계보는 강 씨 무녀, 추 씨 무녀, 권은도, 송옥순으로 전승되고 있어서, 나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있다.<br/> 안동지역 성주굿은 크게 선굿과 앉은굿, 즉 무녀와 법사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으며, 굿의 거리에 따라 앉은굿과 선굿의 순으로 두 번씩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안동지역 성주굿의 특징이다. 무녀의 비중이 크지만, 반주를 맡는 법사의 앉은굿의 역할이 현재까지도 전승되는 점은 충청도 앉은굿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안동지역만의 특징으로 정착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br/> 무가는 무녀가 부르는 소리 15곡과 법사가 부르는 5곡이지만,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사설과 노래가 추가되기도 한다. 무가는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 2소박 자유박, 자진모리장단, 무장단 자유박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굿거리장단은 메나리토리 또는 경토리의 두 가지 형태이며, 자진모리장단은 모두 전형적인 메나리토리이다. 2소박 자유박은 대부분 법사 조현동의 무가로, 메나리토리보다는 경토리의 영향이 조금씩 드러났는데, 이는 법사 조현동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무녀 송옥순은 사설풀이에서 사설이나 내용의 설명뿐 아니라 말과 노래가 섞여서 나오기도 하고, 말로 설명하는 부분을 노래로 풀어내거나 즉흥적으로 내용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안동지역의 성주굿의 즉흥성 · 유연성 · 창작성으로 볼 수 있다.

The Korean Literature and ArtsVol.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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