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humanism and the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Upgrade〉 (2018)

2018년 영화 〈업그레이드(Upgrade)〉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신체에 이식한 이후 신체적인 강화를 도모한 사례를 중심으로 인간이 자신의 주체, 자아를 상실하게 되는 사례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SF 영화에서 인간 신체에 이식된 인공지능스템은 그레이의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그레이는 자신의 신체적 행위를 자유 의지에 기반해서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영화적 재현을 통해서 인공지능은 미래의 이로운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소멸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그레이는 인공지능 ‘스템(STEM)’을 몸 안에 이식한 후 한편으로 마비된 신체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간으로서 자아의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인공지능 스템을 통해 신체가 강화된 것은 결과적으로 그레이를 자유 의지가 없는 가상적인 인간이 되도록 만든다. 더 나쁜 점은 스템은 그레이의 정신이 쇠진해지게 하고 그 틈을 타 그레이의 신체를 빼앗고자 했다는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고 체계가 전혀 다른 컴퓨터 운영 체계로서 인간이 예기치 못하게 처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이 영화는 사실적으로 드러내며 그에 대하여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스템은 인간인 그레이의 신체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식된 이후 본래 정해진 신체 기능의 회복 기능 대신 그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에 관여하며 기능의 전환을 나타내게 된다. 인간으로서 존재론적으로 기반이 되는 신체를 자신의 자동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빼앗는 결과는 인간이 결코 통제할 수 없는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을 드러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인간의 강화라고 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지향점이 나타낼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의 재현을 통해 노정하면서 인간이 고유한 신체적 행위에 대한 권한을 상실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기계의 예기치 못한 전환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부정적 재현은 인간의 강화와 인간성의 상실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를 사유하게 하고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Film Studies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17947/fs.2024.12.102.283
Primary Topic
Neuroethics, Human Enhancement, Biomedical Innovation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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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Transhumanism and the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Upgrade〉 (2018)

Mijung Jang
Film Studies
Neuroethics, Human Enhancement, Biomedical Innovations
article

Transhumanism and the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Upgrade〉 (2018)

Mijung Jang
article en

Abstract

2018년 영화 〈업그레이드(Upgrade)〉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신체에 이식한 이후 신체적인 강화를 도모한 사례를 중심으로 인간이 자신의 주체, 자아를 상실하게 되는 사례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SF 영화에서 인간 신체에 이식된 인공지능스템은 그레이의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그레이는 자신의 신체적 행위를 자유 의지에 기반해서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영화적 재현을 통해서 인공지능은 미래의 이로운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소멸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그레이는 인공지능 ‘스템(STEM)’을 몸 안에 이식한 후 한편으로 마비된 신체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간으로서 자아의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인공지능 스템을 통해 신체가 강화된 것은 결과적으로 그레이를 자유 의지가 없는 가상적인 인간이 되도록 만든다. 더 나쁜 점은 스템은 그레이의 정신이 쇠진해지게 하고 그 틈을 타 그레이의 신체를 빼앗고자 했다는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고 체계가 전혀 다른 컴퓨터 운영 체계로서 인간이 예기치 못하게 처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을 이 영화는 사실적으로 드러내며 그에 대하여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스템은 인간인 그레이의 신체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식된 이후 본래 정해진 신체 기능의 회복 기능 대신 그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에 관여하며 기능의 전환을 나타내게 된다. 인간으로서 존재론적으로 기반이 되는 신체를 자신의 자동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빼앗는 결과는 인간이 결코 통제할 수 없는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을 드러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인간의 강화라고 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지향점이 나타낼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의 재현을 통해 노정하면서 인간이 고유한 신체적 행위에 대한 권한을 상실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기계의 예기치 못한 전환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부정적 재현은 인간의 강화와 인간성의 상실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를 사유하게 하고 있다.

Film StudiesVol.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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