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ves and legacies of Korean and Chinese Female revolutionaries who went to the ‘liberated zone’ of Yan’an after the Long March

본고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 이후 ‘해방구’ 옌안으로 간 한·중 여성혁명가들의 삶 과 유산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문 II에서는 옌안으로 간 한·중 여성혁명가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대장정에 나선 중국 여성혁명가들 대부분은 농촌의 가부장적인 억압과 성차별적 학대를 벗어나기 위해 집을 떠나 여성해방이라는 새로운 이상을 꿈꾸며 장정에 올랐고, 한국 여성혁명가들은 민족차별, 계급차별, 젠더차별이 없는 해방구 옌안을 향했다. 옌안에 도착한 중국 여성혁명가들 중 정치위원으로 활동하는 여성들은 대부분은 제1방면군에 속하였다. 제1방면군 여성혁명가들은 거의 중앙당 간부의 부인들이었다. 옌안 으로 간 한국 여성혁명가들도 대체로 조선의용대 간부의 부인들과 딸들이었다. 본문 III에 서는 옌안에서의 삶에 대해서 다루었다. 옌안에서 중국 여성혁명가들의 삶은 남성혁명가들 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대장정 과정에서 여성혁명가들은 성별 역할에 따라 남성혁명가들 을 보조 지원하였고 그로 인한 성불평등 문제도 만연하였다. 대정정 과정에서 계급차별과 젠더차별은 옌안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정풍운동 시기 이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쓴 여성이 정령이었다. 그녀는 계급차별과 젠더차별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한국여성혁명가들 은 남성혁명가들과 마찬가지로 무장선전, 적구공작, 간부양성교육 등에 참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더차별과 계급차별이 만연하였다. 본문 IV에서는 정풍운동 이후 예안 여성계의 변화와 유산에 대해서 다루었다. 정풍운동 으로 비판을 받은 정령은 자아비판을 하고 부대와 농촌으로 가서 보고문학을 썼다. 계급차 별과 젠더차별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경제재건을 위한 농민여성의 생 산운동만이 중요시되었다. 한국여성혁명가들도 생산운동에 적극 나섰다. 옌안에서 차별받 았던 여성들은 대체로 가부장의 보호가 없었다. 그들은 민족이 해방되고 원하던 국가가 건 설된다면 분명 자신들이 추구했던 해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부장 의 보호가 없는 그녀들에게 민족이 해방된 이후에 공적 지위에 대한 분배가 없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Historical Association for Soong-Sil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16942/ssh.2024.53.12.06
Primary Topic
Vietnamese History and Culture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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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ves and legacies of Korean and Chinese Female revolutionaries who went to the ‘liberated zone’ of Yan’an after the Long March

Jungran Yoon
The Historical Association for Soong-Sil
Vietnamese History and Culture Studies
article

The lives and legacies of Korean and Chinese Female revolutionaries who went to the ‘liberated zone’ of Yan’an after the Long March

Jungra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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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대장정 이후 ‘해방구’ 옌안으로 간 한·중 여성혁명가들의 삶 과 유산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문 II에서는 옌안으로 간 한·중 여성혁명가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대장정에 나선 중국 여성혁명가들 대부분은 농촌의 가부장적인 억압과 성차별적 학대를 벗어나기 위해 집을 떠나 여성해방이라는 새로운 이상을 꿈꾸며 장정에 올랐고, 한국 여성혁명가들은 민족차별, 계급차별, 젠더차별이 없는 해방구 옌안을 향했다. 옌안에 도착한 중국 여성혁명가들 중 정치위원으로 활동하는 여성들은 대부분은 제1방면군에 속하였다. 제1방면군 여성혁명가들은 거의 중앙당 간부의 부인들이었다. 옌안 으로 간 한국 여성혁명가들도 대체로 조선의용대 간부의 부인들과 딸들이었다. 본문 III에 서는 옌안에서의 삶에 대해서 다루었다. 옌안에서 중국 여성혁명가들의 삶은 남성혁명가들 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대장정 과정에서 여성혁명가들은 성별 역할에 따라 남성혁명가들 을 보조 지원하였고 그로 인한 성불평등 문제도 만연하였다. 대정정 과정에서 계급차별과 젠더차별은 옌안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정풍운동 시기 이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쓴 여성이 정령이었다. 그녀는 계급차별과 젠더차별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한국여성혁명가들 은 남성혁명가들과 마찬가지로 무장선전, 적구공작, 간부양성교육 등에 참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더차별과 계급차별이 만연하였다. 본문 IV에서는 정풍운동 이후 예안 여성계의 변화와 유산에 대해서 다루었다. 정풍운동 으로 비판을 받은 정령은 자아비판을 하고 부대와 농촌으로 가서 보고문학을 썼다. 계급차 별과 젠더차별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경제재건을 위한 농민여성의 생 산운동만이 중요시되었다. 한국여성혁명가들도 생산운동에 적극 나섰다. 옌안에서 차별받 았던 여성들은 대체로 가부장의 보호가 없었다. 그들은 민족이 해방되고 원하던 국가가 건 설된다면 분명 자신들이 추구했던 해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부장 의 보호가 없는 그녀들에게 민족이 해방된 이후에 공적 지위에 대한 분배가 없었다.

The Historical Association for Soong-SilVol. 53
Gender 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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