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ylistic Differentiation of Mixed Scripts in the Daehan Empire Period and Their Socio-Cultural and Linguistic Implications
이 글은 대한제국기의 국한혼용문 사용이 지니고 있는 문체 선택의 방향성 문제를 전통적 문자생활과의 관련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피려 한 것인데, 전통적인 문자생활에서 사용했던 경서언해류의 언해문과 구결문의 영향을 새로운 자료를 통해 살피고, 대한제국기 국한혼용문의 지향점이라는 관점에서 19세기말 국한혼용문의 유형 분화와 국한혼용문 형성 방식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br/> 2장에서는 대한제국기의 네 유형의 국한혼용문이 지니고 있는 문장 구성 방식과 문체 특성을 정리하였다. 3.1.에서는 국한혼용문 신문에서 한문을 풀어 쓴 논설을 대상으로 경서언해의 문체를 지향점으로 할 때에 한글로 표기되기 쉬운 보조용언 구성이 어떤 변이를 보이는가를 정리하고, 19세기말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의 가내 통문 자료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구결문이 문어생활에서 의사소통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3.2.에서는 경서언해의 언해문과 구결문이라는 두 유형의 전통적 국한혼용문의 문체가 19세기말의 한문에서의 탈각을 위한 문체의 지향점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한문의 폐지를 지향하는 경우에는 경서언해의 언해문이, 한문의 사용을 완전히 폐지할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닌 이들의 지향점으로는 구결문이 선택된 것으로 보았다.
Authors
- YoungGyun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889/kll.2024.12.209.133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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