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sis of Jeong Yak-jeon’s Classical Reference to 《Songjeongsa-ui》
손암(巽菴)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의 ≪송정사의≫는 조선 후기 서남해 일대 송금법(松禁法)의 폐단과 그 해결책을 논한 책이다. 그는 이익을 좇는 인간의 본성 및 재화의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오행이론과 ≪대학(大學)≫으로부터 도출하여 이익(利益)에 대한 무지와 욕심이 과대 소비와 과소 생산이 문제의 근본임을 지적하여 송금법을 폐지하고 관할권을 이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공유지의 비극을 막고 자발적 녹화(綠化)를 유도했다고 평가받는 그의 개혁안은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유배인으로서의 감정, 경험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저술의 동기와 지향점의 이면에는 고대의 학문 전통-≪주역(周易)≫의 ‘뉘우침[悔]’과 개혁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유배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송정사의≫는 하늘에서 땅 위로, 위정자에서 백성으로 향하는 수직적 시선이 돋보인다.
Authors
- Hyuk Gwon
- Haeng-cheol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ociety for Humanities Studies in East Asia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52639/jeah.2024.12.69.369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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