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dimensionality of Engagement Markers in Korean : based on the Central and Southwestern Dialects
상호주관성은 대화에서 화자가 청자에 대해 취하는 주의를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의미 범주인데, 이를 문법적으로 표현하는 인식연계성에 대해 여러 언어를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문법 범주는 인식 양태, 증거성, 의외성, 자향성과 함께 인식 범주 또는 인식 관점으로 분류되는데, 인식 우위 차원에서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는 지식이나 청자 또는 화자에게 배제된 지식을 표시한다. 또한 인식연계성은 화자와 청자의 권위에 따라 지식을 소유하거나 사용할 의무와 권리를 나타내는 인식 책임의 차원도 표시한다. 한국어 중부 방언에서 ‘-지, -잖아, -거든, -는데, -다니까, -다고, -다며, -다면서’ 등이 인식연계성을 나타내며 일부 이와 관련된 서남 방언의 ‘-제, -당께, -구먼, -라우, 이’ 등도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인식 우위와 인식 책임을 나타낸다. 서남 방언에서 인식연계성 표지의 사용 범위가 넓은 것은 서남 방언의 화자들이 대화에서 청자의 인식 접근, 인식 우위, 인식 책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고려하여 발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uthors
- Hae-gwon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31889/kll.2024.12.209.10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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