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lementation and Functions of the Qing Dynasty's Jingyan and Rijiang Systems : Focusing on the Jingyan and Rijiang During the Kangxi and Qianlong Periods
중국 경연(經筵) 일강(日講)은 조정의 신하들이 황제에게 경전을 강론하고 학문을 전수하는 교육 제도로 주로 황제의 학문적 소양을 넓히고 도덕적 수양 강화하기 위해 시행 · 진행되었다. 한(漢)나라 소제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을 때 보신들은 학문이 깊은 유학자들을 뽑아 어전에서 강학하게 했고, 선제 때에는 여러 유학자들이 다섯 경전을 강설하도록 명하였다. 당나라 현종은 집현원(集賢院)을 설립하여 경서와 역사서를 일강하게 했고, 송나라 진종 때에는 숭정전(崇政殿)에서 설서(說書)를 진행했다. 강의가 끝나면 강관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연회를 마련하였는데, 이를 ‘경연’이라고 불렀다. 경연과 일강은 두 가지 다른 제도로서, 경연은 정기적으로 거행되는 국가 대전례였다. 의식 절차가 복잡하고 신중했으며 강의가 끝나면 연회를 열었다. 일강은 복잡한 예식 없이 강의가 끝나면 차를 내리는 단순한 형식이었다. 명나라 영종 정통 원년(1436)에는 경연과 일강이 정식 제도로 확립되었다. 이민족으로 청을 세운 만주족은 입관 이후 대부분은 명대의 기존 제도를 따랐다. 청의 유신들은 황제에게 끊임없이 경연 일강의 진행을 간청했고 순치 시기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었다. 강희에 이르러서는 더욱 체계적으로 자리 잡아 황제의 일정에 없어 서는 안될 중요한 행사와 공무로 기능했다. 청대 만주족 황제들은 유가 사상을 매우 존중했고 이를 통치에 활용하고자 했다. 경연 일강은 청의 안정적 정치, 다민족 통치의 효율적 유지를 위한 중요한 의미의 행사였다.
Authors
- soo kyu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ociety for Humanities Studies in East Asia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52639/jeah.2024.12.69.233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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