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Lotus Sutra Transcribed by Hwang Jin-son
『묘법연화경』황진손 서본은 1450년경 처음 개판한 이후 1655년 전라도 영광 도갑사에서 마지막으로 복각되었다. 200여 년에 걸쳐서 복각이 이뤄졌으며 간행 시기나 개판처가 명확한 판본은 1539년 황해도 황주 심원사, 1584년 전라도 부안 실상사. 1586년 전라도 김제 흥복사, 1613년 충청도 충주 청룡사, 1627년 전라도 진안 반룡사, 1554년 전라도 영광 도갑사의 6종이다.간행 시기나 개판처가 미상인 판본은 1450년경 간행된 강원도 평창 상원사 등에 소장된 판본, 1452년 이후 간행된 것으로 판단되는 한솔 등에 소장된 판본, 경상도 밀양 표충사 등에 소장된 판본, 서울 대성사 등에 소장된 보경(宝敬)이 간선이 되어 주관한 판본 4종을 확인하였다.간행지역은 황해도 심원사와 충청도 청룡사에서 개판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라도 지역에서 개판 되어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다.1450년경 개판하여 간행한 상원사 등에 소장된 판본은 황진손 서본의 원간본으로 간주하며, 황진손 서본은 권 1-3까지만 개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심원사, 실상사, 흥복사, 청룡사, 반룡사 개판본이 모두 권 1-7까지 간행한 완질본임을 고려하면 완본으로 간행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묘법연화경』의 서사자인 황진손은 세조 대부터 성종 대까지 활동한 인물로 일반적으로 파악하였으나 동명이인(同名異人)을 오인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묘법연화경』의 서사자인 ‘黃振孫’은 세종 대에 출생하여 세조 대에 주로 활동한 인물로 ‘우주황씨(紆州黃氏)’이며 세조의 왕위 등극에 이바지한 공로로 원종공신 2등에 녹훈되기도 하였다. 반면 ‘黃震孫’은 성종과 연산군 재위 시에 주로 활동한 본관이 평해황씨로 1426년 출생하여 1526년 사망한 인물이다.황진손이 서사하여 간행한 이후 200여 년간에 걸쳐서 복각이 10여 차례 이어지면서 황진손 서본계 판본은 간행 초기 필체의 부드러움이나 정연하고 미려함은 점차 둔해지고 서각 역시도 초기의 정교함을 살리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변상 또한 복각이 거듭되면서 변형이 나타나고 있다.
Authors
- Dongwook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5496-1961)
- Sun-Hoe M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4.66.01
- Primary Topic
- Food Quality and Safety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