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buti’s Maturation of Contemplation in the Five Periods of Teachings

본 연구는 수보리가 오시교(五時敎)에 따라 어떻게 공가중의 진리를 순서대로 신해행증(信解行證)하여 관혜(觀慧)의 성숙을 이루는지 오시(五時)의 경전의 예를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묘법연화경』제4 「신해품」의 장자궁자(長者窮子)의 비유에서는 수보리를 비롯한 성문의 4대 제자들이 석가모니 불타의 일대설교인 오시교에 따라 공가중의 진리를 순서대로 믿고 이해하여 관혜의 성숙을 이루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장자궁자의 비유의 내용에 기반하여 오시교의 각 경전에서 수보리의 관혜 성숙의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해보고자 한 것이다.수보리는 석가모니 불타의 성문 제자이다. 수보리는 석가모니 불타의 오시교의 가르침으로 교화를 받아 관혜의 성숙을 이룬다. 화엄교, 아함교, 방등교에서는 석공(析空)의 수행으로 소승(小乘)에만 머물러 공을 깨닫고자 하였다. 반야교에서는 체공(體空)의 수행으로 대승(大乘)에 들어가 공을 깨닫고자 하는 관혜의 성숙을 보인다. 법화교에 이르러 삼주설법의 비설을 듣고 대승원교(大乘圓敎)의 일불승(一佛乘)을 영해한다. 석가모니 불타는 수보리가 일불승을 영해하였음을 알고 이에 대해 술성을 한 후, 수보리에게 명상여래(名相如來)로 성불할 것이라는 초주성불의 수기(授記)를 주신다.법화교 이전의 4시에서는 성문은 성불할 수 없다. 4시는 방편으로서 중생의 근기를 성숙시키기 위해 설정한 것인데 근기가 예리한 자는 원교의 일불승으로 들어가지만, 근기가 둔한 자는 들어갈 수 없다. 그렇지만 근기가 성숙하여 법화교에서 불타의 개현(開顯)에 대해 듣게 된 성문은 일불승의 원교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일불승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수보리가 초주성불의 수기를 받게 된 것은 일불승을 영해하는 관혜의 성숙을 이루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Published
2024-12-31
DOI
https://doi.org/10.21718/eabc.2024.66.04
Primary Topic
Families in Therapy and Culture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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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buti’s Maturation of Contemplation in the Five Periods of Teachings

Jin-seok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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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Families in Therapy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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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buti’s Maturation of Contemplation in the Five Periods of Teachings

Jin-seok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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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수보리가 오시교(五時敎)에 따라 어떻게 공가중의 진리를 순서대로 신해행증(信解行證)하여 관혜(觀慧)의 성숙을 이루는지 오시(五時)의 경전의 예를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묘법연화경』제4 「신해품」의 장자궁자(長者窮子)의 비유에서는 수보리를 비롯한 성문의 4대 제자들이 석가모니 불타의 일대설교인 오시교에 따라 공가중의 진리를 순서대로 믿고 이해하여 관혜의 성숙을 이루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장자궁자의 비유의 내용에 기반하여 오시교의 각 경전에서 수보리의 관혜 성숙의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해보고자 한 것이다.수보리는 석가모니 불타의 성문 제자이다. 수보리는 석가모니 불타의 오시교의 가르침으로 교화를 받아 관혜의 성숙을 이룬다. 화엄교, 아함교, 방등교에서는 석공(析空)의 수행으로 소승(小乘)에만 머물러 공을 깨닫고자 하였다. 반야교에서는 체공(體空)의 수행으로 대승(大乘)에 들어가 공을 깨닫고자 하는 관혜의 성숙을 보인다. 법화교에 이르러 삼주설법의 비설을 듣고 대승원교(大乘圓敎)의 일불승(一佛乘)을 영해한다. 석가모니 불타는 수보리가 일불승을 영해하였음을 알고 이에 대해 술성을 한 후, 수보리에게 명상여래(名相如來)로 성불할 것이라는 초주성불의 수기(授記)를 주신다.법화교 이전의 4시에서는 성문은 성불할 수 없다. 4시는 방편으로서 중생의 근기를 성숙시키기 위해 설정한 것인데 근기가 예리한 자는 원교의 일불승으로 들어가지만, 근기가 둔한 자는 들어갈 수 없다. 그렇지만 근기가 성숙하여 법화교에서 불타의 개현(開顯)에 대해 듣게 된 성문은 일불승의 원교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일불승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수보리가 초주성불의 수기를 받게 된 것은 일불승을 영해하는 관혜의 성숙을 이루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Vol.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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