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ion of Idea about the Death of Chinese after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죽음은 인간이라면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이면서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다. 죽음의 현상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 이후의 새로운 세계 또는 삶에 관해 무지하기 때문에 결국 종교를 탄생시켰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고대 중국인들이 물활론(物活論)을 통해 경외의 대상을 다양하게 만들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신(神)을 탄생시켰다. 많은 신은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인간의 죽음에도 항상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죽은 자를 살아있는 자와 철저하게 분리시키는 역할을 부여하기도 했다.그러나 동아시아 세계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죽은 자에 대해 두려움이 아닌 위로의 대상으로, 추선공양의 대상으로 인지되기 시작했다. 그러기에 왕성 밖의 무덤군이 왕성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그 무덤군 위에 사원이 세워지면서 추선공양을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양상은 과정일 뿐, 불교사상에 입각해 생(生)과 사(死)가 둘이 아님을 전개 해가며 사람들의 삶 속에 죽음이 자연스럽게 함께 하고 있는 형태로 탈바꿈해가고 있다.불교 변용의 과정에서 동아시아 문화와의 접목은 일어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해 오히려 상장의식(喪葬儀式)에까지 좀 더 확장된 불교적 세계관을 펼쳐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외의 대상이었던 죽음은 점차 삶의 일부분으로 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겪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불교를 접했던 중국인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과정을 밝혀보았다.
Authors
- Jee-yeon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4-12-31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4.66.15
- Primary Topic
- Educational Reforms and Innova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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